여행 이야기

옥천 부소담악(2012.4.28)

하늘씨 2012. 4. 28. 22:49

부소담악은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의 자연마을(추동, 부소무니, 절골) 중 부소무니 앞 물 위에 떠 있는 산으로 마을 앞을 굽이쳐 돌아드는 

물길이 큰 호수를 연상케 할 정도로 넓고 흐르는 모습이 절경이어서 옥천 8경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고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마을앞을 돌아 흐르는 금강의 물줄기가 무척 평화로운 곳이다.



꽃향기를 내뿜는 이름모를 꽃들 주위로 벌과 나비가 꿀을 찾아 모여드는 모습이 따뜻한 햇살과 함께 진짜 봄이 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마을에서는 소박한 산나물 축제가 있었으나 늦게 도착한 탓에 정리하는 모습만 볼 수 있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떠들썩한 축제만 보다가 이런 외진 곳에서도 축제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뒷 정리하는 마을 분들과 몇마디 나누고 드시고 계시던 옻나물도 처음 맛볼 수 있었다. 

요즘 축제는 어디나 다 장사속인 것으로 보이고 이 곳도 그런 곳일 수도 있지만 조그만 마을에서 기관이 아닌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축제는 조금 달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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