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공주까지 자전거로 가보기로 하였다.
처음 타는 장거리 자전거 여행이라 약간 무오한 도전이었다.
집에서 갑천을 따라 금강과 합쳐지는 지점에서 간 다음 금강을 따라 세종시를 거쳐 공주까지 약 50km를 달렸다.
처음에는 세종보에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지쳐 돌아오는 길이 25km, 공주까지 19km라서 공주로 가서 예정에 없던 1박을 하였다.
돌아오는 길은 자전거를 시외버스에 싣고 유성까지 온 다음 갑천을 따라 집으로 돌아오는 경로를 택했다.
금강 상류 지점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완비 되지 않아 때떄로 일반 도로를 달려야 한다.
개발이 되지 않은 덕분에 자연이 만든 강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여정이다.
세종시가 가까워지면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정비 되어 있어 자전거 타기가 수월하다.
세종시
세종시에서 공주로 향하는 길에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금강이 무척 아름답다.
공주 부근
드디어 공주 도착. 강 건너 공산성이 보인다.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1박 후 다시 출발하여 도착한 공산성 입구
무령왕릉
송산리 고분 1,2, 3호분
송산리 고분군 전경
공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유성에 도착한 후 다시 갑천을 따라 달린 후 집에 도착하였다. 1박 2일의 뜻하지 않은 공주로의 자전거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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